PL의 리뷰와 분석

전기차 라이프 (Ev vehicle life)

BMW ix3 'MY BMW' 어플리케이션 활용도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2. 7. 27. 02:52

안녕하세요.

bmw ix3를 출고하고 My BMW앱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고 확인하는 등의 실생활 영역에서의 활용도가 어떤지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비밀번호 혹은 페이스 ID를 확인하고 앱에 들어갑니다. (첫 화면)

 

내연기관 차를 타면서도 느꼈지만 그동안 신차를 타 오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건 기능은 리모트 스타트(원격 시동)입니다.

이번 ix3에도 물론 원격 제어 기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오히려 내연기관차량들의 리모트 컨트롤과는 차원이 다른 기능들이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전기차는 시동을 켜면 "뚜잉~" 소리 하나뿐입니다. 

이 소리로 차에 전원? 이 들어왔다는 표시죠.

처음 이 소리를 들었을 때, "아. 이거 사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ㅎ

첫 화면에서 아이콘들 보시면 웬만한 기능들은 짐작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건, 우측 선풍기 모양의 아이콘, 공조기 활성화입니다.

내연기관 대비 에어컨의 가동 성능이 굉장히 빠릅니다.

시동을 켜던 안 키던 그냥 키면 나옵니다ㅎ 요즘 같은 여름철에 너무 좋습니다.

심지어는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에 맞춰 예약기능까지 있어, 집에서 나오면서 굳이 활성화하지 않아도 오너의 루틴에 맞게 알아서 해당 시간에 차량 온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해당 화면은 마지막 즈음에 소개하겠습니다.

 

 

******* 주행 가능 거리로 인해 망설이시는 분들 *******

주행 가능 거리가 예민하신 분들은 위에 이미지 보시면 51% 남았을 때 158km 가면, "100% 일 때 300 정도밖에 못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제가 집과 회사 거리가 가까운데, 게다가 아이가 등원하는 유치원의 거리까지 가깝습니다.

그래서 2.5km -> 2.5km -> 2.5km -> 2.5km -> 3km -> 3km 이렇게 하루 16킬로 정도 탑니다.

거리도 짧은데 6번이나 나눠서 탑니다.

그러니 최악의 전비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독일차들은 운행하는 시점의 실시간 전비로 주행 가능 거리가 변합니다. 독일 내연기관 차량들처럼요.

그래서 제 주행거리는 저렇게 표시되어 있지만, 전비에 취약한 운행 코스를 갖고 있는 저 같은 경우에도 평균 전비가 4.8이 나오니

완충 기준  대략 380km는 운행 가능합니다. (현재 여름 기준- 에어컨 23도 한 칸)

짧게 타는 시내주행은 이러하고, 얼마 전에는 고속도로를 탔더니, 전비가 7.5~8 사이로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500km 이상 탈 수 있다는 얘깁니다. ix3 배터리 용량은 80 kWh 니까요.

동호회 다른 오너분들 보면 고속도로 반자율로 560km 이상 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 상태를 확인하는 페이지입니다.

후드를 여는 버튼까지 있습니다ㅎ

아마도 정비를 맡기거나, 기타 특별한 상황에 따른 기능일 것 같은데, 아직 저 기능은 사용해본 적이 없네요.

앱으로 문을 여는 기능이 유용할 때는 집에서 키를 안 가지고 나왔는데, 차에서 무언가를 꺼내거나, 넣어야 할 때?

상당히 유용합니다. 

저는 딸 둘을 키우고 있어, 애기들 짐만 해도 상당한데, 여행 갔을 때나, 이런저런 상황에 은근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차량 상태 체크 페이지입니다.

공기압 정비 좀 해야겠네요ㅎ

차량에 문제가 생기거나 수리, 오류가 잡히면 여기에 표시됩니다.

물론 운전 중에 경고 메시지가 뜰 테니 사전에 알겠지만 말이죠.

 

 

이 페이지는 차량 정비 서비스에 관련된 내용의 페이지고요.

점검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예약도 할 수 있습니다.

수입차 서비스센터 전화 연결하기 상당히 스트레스인데, 요즘은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추세라,

앱을 통해서 예약하면 한결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전기차라 그런지 엔진오일 등, 엔진 관련 소모품 교환 주기에 대한 내용은 없네요ㅎ

전기 모터만 있을 뿐입니다.

 

 

다음은 전기 충전 페이지입니다.

해당 페이지로 현재 충전량과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수 있고, 

차량에 세팅한 목표 충전량과 완충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에는 충전 중이 아니라 충전 관련된 내용은 비활성화되어있지만,

충전이 시작되면 목표 충전량까지의 도달 시간, 충전 전압 등 여러 심심치 않은 정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 얼마나 충전을 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고요.

저는 출고 한지 얼마 안 돼서, 충전하는 방법을 테스트해보자 짧게 짧게 몇 번 충전을 해봤습니다.

해보기 전에는 괜히 걱정도 되고 안되거나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셀프 주유하실 줄 알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을 만큼의 난이도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차량의 정보들이 보이는데요

차대번호, 총 주행거리, 리모트 컨트롤러 어떤 것들을 했었는지 등의 기능입니다

하단에 사고 및 긴급출동 서비스 버튼도 있네요.

하지만 BMW 직통 사고센터와 연결이 원활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충전 히스토리 페이지에는 몇 월 며칠 얼마나 몇 시간 동안 충전을 했고, 충전 금액은 얼마인지등의 정보가 확인됩니다.

충전시간 앞에는 충전 위치까지도 표시됩니다. (위 이미지에는 지워서 안보입니다)

전기차 타시는 분들은 전비 운전이나, 효율에 대한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위 페이지로 내가 한 달에 얼마나 충전을 했고, 한 달에 충전한 금액은 얼마인지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이런 페이지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충전 히스 토리당 우측에 화살표를 눌러보면 kWh당 가격은 얼마였는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냉난방 루틴 세팅입니다. 

보통은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기 마련인데요.

더운 날, 추운 날 이런 기능은 유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이를 태우는 차량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 에어컨 예약을 요일별 고정해놓을 수 있는 건 상당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어컨 엄청 시원하다고 말씀드렸었죠.

요즘 차탈 때 느낌은, 한여름 밖에 있다가 은행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원격 어라운드 뷰 확인 기능입니다.

주차해놓고 보면, 아.. 내가 주차 잘해놨나..?

아니면 해외여행을 갈 때 공항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내차 주변이 안전한가..? 등등

차량 주변을 보고 싶을 때가 있을 수 있죠.

그때 이 기능을 활용하시면 3D로 차량 주변을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실시간 카메라로 영상을 송출하는 건 아니고요.

기능을 실행하면 차량 사이드미러가 펴지고, ix3가 주변을 촬영하게 됩니다.

그렇게 주변 촬영까지 대략 30초~1분 정도 소요되고 사진들을 3D로 조합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게 됩니다.

 

 

이외에도 디지털 키나, 충전 시의 화면 등 볼거리가 많은데요 ㅎ

다음에 주제별로 좀 더 디테일하게 내용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