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x1 출시하면 사야할까요?

안녕하세요.

23 연식 ix1을 국내 출시한다고 매체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ix1 과연 상품성이 어떨까 궁금합니다.

ix3를 타는 입장에서 ix1 구매에 대해 한번 생각한 부분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제원부터 나열해보면,

 

ix1 제원, (ix3 제원)

전장 4,500mm, (4,735mm) 

전폭 1,845mm, (1,890mm)

전고 1,642mm, (1,675mm)

휠베이스 2,692mm, (2,865mm)

기존에 x1과 x3 의 차이정도로 크기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한데, 22년식 x1보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커졌기에, 크기만 봐서는 그렇게 작은 느낌은 들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 도로에서 보이는 22년식 x1을봐도 사실 작은 SUV의 느낌보다는 x3보다는 조금 작지만, 패밀리카로 사용한다고 해도 충분히 괜찮은 사이즈? 라는 느낌이 듭니다.

크기에 대한 부분은 용도와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체감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해주시면 되겠습니다.

 

ix1이 국내 출시하면 기존 BMW 전기차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에디션으로 판매를 진행할거라고 합니다.

제가 ix3를 온라인 구매할때, 대학생때 하던 수강신청 느낌이 물씬났는데, 물론 그것보다 어렵습니다.

ix1도 같은 흐름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선이 5천 후반에서 6천중반정도로 책정되지 않을까 예상하기에, 이정도 가격선에 풀체인지 신형 + id7 + 실 주행거리 400~500km 이상 이라고 하면 충분한 메리트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저도 ix3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ix1을 선택지에 올려놨을것 같네요.

물론 세그먼트는 엔트리급 suv 지만, 실제 사이즈가 캐스퍼 급도 아니고, 투싼, 스포티지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라, 공간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차에 대한 마이너스 요소가 없으리라 보입니다.

 

 

게다가 신형 id7이 들어간 풀체인지 모델이면, 사실 다운그레이드 하면서라도 사볼까? 하는 의향이 들정도입니다.

지금 사도 7~8년은 신차효과를 누릴 수 있죠.

 

저도 그동안 차를 출고할때 페리 혹은, 풀체인지 신형 모델에만 집작하며 출고해왔는데요.

뭐 사실 그때그때 출고할때마다 기분은 좋았습니다. 새차를 탄다는것 자체가 참 기분좋은 일이니까요.

그런데, 이번 ix3 를 타며 느낀건, 기존에 신차를 출고했을때의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기존에는 "이게 신형이구나" 였다면,

이번에는 "이건 다른 세상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그만큼 이번 ix1 출시는 상당히 이목이 집중될거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동급에 경쟁 차량은 뭐가 있을까요? 비슷한 가격대라면.. GV60정도 될것같은데 용도가 다른 느낌이 들구요.

사실 EQB가 비슷한 세그먼트긴하지만, 가격이 왜이리 비싼지.. ix3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아우디에 Q4가 있긴하네요. 하지만, BMW의 id7가 적용된 ix1과는 비교 대상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ix3에 없던 듀얼모터 적용이라고 하는데요. 4륜 적용은 참 부럽습니다.

 

기어노브 디자인까지 모두 신형 인테리어 적용입니다.

ix3도 23년 식부터 이걸로 달려 나온다는 소문이 있긴 하네요.

 

308마력, 제로백은 5.7초.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번에 바뀌는 3시리즈와 같은 패밀리룩을 입고 있네요.

 

 

배터리 용량이 총 64.7 kWh인데, WLTP가 438km 인걸 보면 전비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국내 인증은 300km 초반으로 나오겠죠.

하지만 예상컨대 실 주행하면 400km~500km 초반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ix3 타보니 알겠습니다.)

 

충전에 대한 부분은 기존에 전기차들과 같은 구조이며,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이거 정말 갖고 싶네요 ㅠ 

벤츠에서 나오는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감성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ㅎ

 

결론적으로, 차를 구매할 타이밍 + 예산 5천 후반~ 6천 초반 + 집밥 or 회사 밥 있다 + 이 정도 크기도 괜찮다.

하시면, 긴 고민 마시고 그냥 ix1 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