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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독일차 추운날 쇼바 찌그덕 이제는 지쳐간다.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4. 3. 26. 15:01

독일차 추운날 쇼바 찌그덕 소리 안잡히나?

독일차 추운날 쇼바 찌그덕 이제는 지쳐간다.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차 추운날 쇼바 찌그덕 이제는 지쳐간다 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추운 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소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동차라는 재화가 계속적인 움직임과 충격 진동이 있기에 내부적인 부품이나 배선등 어느 정도의 유동성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음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이해 못 할 상황도 있습니다. 

저는 소음, 흔히 말하는 잡소리에 민감한 편입니다. 조용히 혼자 운전을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잡소리. 어떻게든 원인을 잡아보려고 해도 잡히지 않죠. 

센터를 들어가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증상 재현이라는 큰 관문을 넘어야 하고요. 넘었다면 원인 파악을 위해 차를 놓고 가라는 두 번째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음을 잡기 위해 놓고 가겠다고요? 그렇다면 마지막 관문이 남았는데요. 직원들이 일정 거리 기준으로 시운전을 하며 소음 발생 위치와 증상을 확인합니다. 이때 소음이 간헐적으로 발생돼서 위치를 못 찾거나, 증상 재현이 안되거나 할시에는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 차라서 나에게만 잘 들리는 소음에 대한 수리는 센터가 답이 아닙니다. 

 

독일차 추운날 쇼바 찌그덕 소리 안잡히나?

독일 SUV의 고질병인 겨울철 쇼바 찌그덕 소음

먼저는 궁금한 게, 도대체 이런 소음이 발생하는 줄 본사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을 텐데 왜 이런 부분에 대해 개선이 안될까에 대한 물음입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많은 오너들이 소음에 대한 증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제조사 본사에서는 이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소음에 민감한편

일단은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은 굉장히 세심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이 정도의 소음은 자연적인 날씨에 의해 발생되는 사항이라 기계적인 결함에 해당되지 않고, 거슬리다고 느낄 사항이 아니다는 겁니다. 

솔직히 이해는 안 됩니다만, 그들의 문화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제가 운행 중인 ix3에서도 12월 초부터 4월 초까지는 시동 후 5분 정도 내에 높은 방지턱을 넘으면, 찌그덕 소리가 어김없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기온이 높아질 때는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쇼바에 달려있는 부싱류가 낮은 온도에서는 경화되어 나타나는 소리라고 해서 어떤 오너들은 튜닝샵을 찾아 부싱류를 소음이 안나는 제품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그게 100%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이런 소음은 체급에 상관없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저는 사실 x3, x4 정도까지는 그래도 중형 이하의 사이즈라 그렇겠거니 하며 생각했지만, X6에서도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1억이 넘는 차에서 쇼바 찌그덕 소음이라니요.

 

독일 세단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소음

벤츠 GLB에서도 증상은 동일했었습니다. GLS는 아마 괜찮겠죠?

그런데 이런 소음발생이 SUV에서는 모두 있었는데, 생각해 보면 세단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과거에 가장 만족스럽게 운행했던 극강의 가성비인 3GT를 늘 칭찬하는데요. 3GT를 운행할 때는 쇼바 소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걸 보면, 아마도 SUV의 무게와 차체 밸런스로 인한 쇼바 부담이 세단보다 커서 소음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 지인차량인 5시리즈에서도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예전에 골프에서는 발생했던 것을 보면, 어느정도는 차급에 따른 이유도 어느 정도 있어 보이네요. 

어쨌든 쇼바 소음으로 인해서 저는 다음 차량을 세단으로 생각 중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애기가 아니라 짐도 많이 줄었고, 캠핑을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5시리즈나 E클래스 사이즈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럼 쇼바 소음도 없고, 승용이라 승차감도 좋고, 연료 효율도 좋고, 차량 가격도 SUV대비 저렴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5시리즈 투어링이 국내 출시하길 바라지만 아마도 출시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i5 투어링도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i5는 전기 세단이라 왠만한 소음에 굉장히 자유로울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기본적인 차량 가격이 있는지라, 운행거리가 많지 않을 때는 20i MSP가 답이기에 천천히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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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수리를 위한 서비스센터 예약은 의미 없다

동호회에서 증상을 검색하다 보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답이 없습니다. 센터 들어갔다 와도 의미가 없습니다. 

부싱류 교환 같은 테스트를 통해서 소음을 잡은 사례가 있는 분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쇼바 찌그덕 소음 외에도 최근에는 조수석 안전벨트 롤 박스 안에서 얇은 철판 떨림과 같은 소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대쉬보드 쪽이나, 도어트림이라고 생각해서 툭툭 쳐보고 하단도 눌러보고 여러 방면으로 소음을 찾아봤는데, 결국 안전밸트 롤러 부품이 있는 B필러 하단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조수석 소음을 찾고 계신 분 계시다면, 정차 후에 조수석을 열고 B필러 하단부를 주먹으로 퉁퉁 쳐보시기 바랍니다. 철판 떨림에 대한 소음이 아마 맞을 것 같습니다.

위치를 찾았으니, 커버를 한번 떼어내서 보고 싶은데요. 한번 날 잡아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소음없는 차를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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