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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4. 3. 28. 19:25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요 몇일세 가장 핫한 자동차로 등극했는데요. 바로 푸조 e5008 일렉트릭입니다. 순수 전기차로 7인승까지 시트를 제공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소개가 필요하지만, 거두절미하고 가장 중요한 건 완충 시 WLTP 기준 주행가능거리가 660km나 됩니다.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지, 도대체 어떤 차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을 선보이다
WTLP 기준 660km

푸조 e-5008 일렉트릭 모델이 유럽시장에서는 올 가을을 시작으로 판매를 예고했습니다. 아직 국내는 출시 일정에 대해 공지화된것은 없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e-2008이 출시되어 판매하고 있죠. 짧은 주행거리와 작은 체급으로 인한 이유에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 와중에 e-5008의 출시 예고는 꽤나 영향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푸조의 패밀리룩을 잘 표현했습니다. 3008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네요. 푸조 e-5008이 기대되는 이유는 660km라는 인증거리도 큰 몫을 하고 있지만, 추가적으로는 7인승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저정도 사이즈에 7인승은 활용에 의미가 없다. 3열은 어차피 못 타는 좌석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맞습니다. 3열이 좁아 성인이 탑승하기에 불편하건 사실이고 아이들을 태우더라도 2 열시트를 움직여가며 태우고 내리고 케어한다는 건 사실 어려운 게 맞습니다. 하지만, 단순 활용면에서만을 생각한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우리도 가족끼리,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주변 지인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 경우에 한자리가 부족해서 2대의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 경우에 나름 효과적입니다. 혹은 3명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 패밀리카로 1대의 차량을 원할 경우에는 예산에 맞는 7인승 모델을 찾아보게 되죠. 적절한 수요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7인승 순수 전기모델의 경쟁력

현재 7인승 순수 전기차로는 볼보의 EX90과 기아의 EV9 그리고 벤츠의 EQB가 생각납니다.

기아 EV9은 8천만원대로 시작하지만 옵션을 적용하면 9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그리고 EX90은 1억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기본 형성이 되어있고요. EQB가 가장 작은 사이즈이지만 가격으로는 7천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8천만 원대에 가격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이와 비교할경우 푸조의 e-5008은 가격적으로 상당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죠.

푸조 e-5008은 순수 전기차 버젼으로 먼저 출시가 되고 이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된 예정입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푸조 e-5008의 디자인

e-5008의 디자인은 3008과 거의 같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벤츠도 그렇듯이 대중소 느낌으로 패밀리룩을 입었습니다.

요즘 푸조에서 밀고있는 3선 DRL이 아주 강렬합니다. 흔히 발톱이라고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데요. 실제로 2008을 도로에서 보면 아주 잘 달릴 것 같은 외모를 갖고 있더군요. 이렇게 전면부는 2008이나 3008과 거의 흡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7인승 실내 시트 구성

전부 폴딩했을때의 이미지인데요. 얼핏 보기에는 완전한 플랫으로 시트가 접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차박이라는 말도 옛날 말이 되었지만, 푸조 e-5008 또한 차박을 하기에 아주 적절한 크기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3열에는 시트가 2피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치와 트렁크 공간을 보니, 전장이 생각보다 길 것 같다는 느낌을 주네요. 보통 이 정도 체급의 7인승이라면 GLB나 EQB 포함 트렁크 공간이 넉넉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푸조 e-5008은 이미지상 나름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와봐야 정확한 감이 올 것 같습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박스카 형태의 활용도 좋은 트렁크 라인

후면부를 보면 저만의 느낌일까요? 왠지 모르게 EQB의 실루엣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C필러 자체는 누워져 있지만, 트렁크 유리와 스포일러 위치가 박스카 형태를 유지하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렁크 면이 거의 수직으로 내려온 것 같은데요. 트렁크에 적재 활용도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푸조도 예전과 다르게 많이 바뀌어 가는 모습입니다. EQB는 시트 포지션이 SUV 치고 높지 않은 편인데, e-5008의 시트포지션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테일램프 역시 발톱이라고 하는 3선의 DRL과 브레이크등이 적용되었네요. 푸조의 아쉬운부분은 스포츠 모델에 대한 드레스업이 구매층을 자극하지 못한다는 건데요. 이번 e-5008도 지난 세대들의 패밀리룩과는 달리 요즘 트렌드에 적합하긴 하지만, 스포티한 드레스업에서는 아직 부족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푸조 e-5008 인테리어 구성

일단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시원하게 뻗어있네요. 패브릭으로 대시보드 중단과 센터 콘솔박스, 도어트림에 적용한 것은 개인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센터페이시아의 컨트롤은 전부 터치로 디자인이 된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다 좋지만,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버튼을 필요로 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유지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운전 중 터치를 위해 시선을 빼앗기게 되니까요. 이미지상 디스플레이 뒤편으로 크게 이어져있는 연두색 엠비언트도 컬러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언트에 적용된 무늬들이 패브릭과 생각보다 잘 매칭이 되는 것 같습니다. 푸조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고급스러워졌네요. 물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러 모두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져있습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21인치 완전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핸들 포지션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은 디스플레이가 분할되지 않고 이어져 있다는 점인데요. 그동안 벤츠와 BMW의 가로 일체형 디스플레이는 전체적인 틀은 일체형이지만, 운전자용 클러스터와 센터 인포메이션과는 파티션이 되어있습니다. 한데, 이번 푸조 e-5008은 이미지에서 보이듯 운전자용 클러스터와 센터 인포메이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기술들이나 옵션이 이제는 웬만한 세그먼트에도 모두 적용되어, 옵션을 위해 상위 세그먼트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센터 모니터의 크기는 21인치이고, 푸조의 i-Cockpit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재밌는 부분을 하나더 이야기하자면, 보통 운전자용 클러스터를 볼 때 핸들상단의 구멍을 통해 클러스터를 보게끔 인테리어 포지셔닝이 되어있죠. 그런데 푸조 3-5008은 핸들을 통과해서 클러스터를 보는 구조가 아니라, 핸들 위로 클러스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에 D컷 핸들이 아닌 네모컷과 같은 디자인의 핸들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럼 핸들이 기존 위치보다 낮아진 것인지, 디스플레이가 올려 운전석 시야에 방해가 되는 건지에 대한 문제는 국내 론칭 후 직접 운전석에 앉아봐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시도는 좋아보입니다.

 

 

푸조 e-5008 일렉트릭 주행 가능 거리가 660km??

푸조 e-5008의 배터리는 98 kWh가 적용되었고, 해외 기사로는 배터리 용량도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확하진 않습니다. 

유럽에서 선택 가능한 배터리 용량과 모터에 따른 주행가능거리
98kWh - 230hp 모터  -> 660km
73 kWh - 210hp 모터 -> 500km

푸조 e-5008의 출시가격은 한화 기준 7200만 원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출시일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선에서 +@가 되더라도 EV9과 EX90, EQB보다는 저렴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크지 않은 콤팩트 SUV로 컴팩트 아닌 7인승의 효율과 주행가능거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푸조 e-5008을 기다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 할만한 7인승 전기차 라인업

푸조 e-5008 벤츠 EQB 기아 EV9 볼보 EX90
전장 4,790mm
전폭 1,890mm
전고 1,690mm
휠베이스 2,890mm
전장 4,685mm
전폭 1,835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29mm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
전장 5,037mm
전폭 1,964mm
전고 1,744mm
휠베이스 2,985mm
7천200 만원대 시작 예상 7,600~8,200 만원 7,337~8,397 만원 1억 300만원~ 1억 1000 만원
WTLP기준 660km 국내 환경부 기준 313km
실주행거리 500km 이상
443~501km WLTP 기준 600km

 

가격적으로 보면 EV9도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할인율은 미적용된 순수 출시가격이니 구매 시점에 맞는 할인을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에서 기대되는 모델들이 출시된다는 것은 소비자의 관점에서나 입장에서 유리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유럽권에서 올 가을 출시예정이니, 국내 출시는 빠르면 내년초에서 여름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할인 받아 5천만원 중 후반대로 구매가 가능하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라면 브랜드 이미지적인 측면에서 볼때 차라리 EQB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행가능거리가 어떨지에 따라 큰 영향이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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