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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해볼까 고민이라면 시작 전 꼭 알아야할 내용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4. 2. 9. 17:09

스마트스토어 해볼까 고민이라면 시작 전 꼭 알아야할 내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온라인 셀러로서의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 온라인 마켓 상위노출에 대한 글을 포스팅 했는데요. 이번에는 그 보다 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가장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게 '소득증가' 일 텐데요.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좋은 것들은 늘어가고 가격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안 타고, 안 다니고, 안 입고 지낼 수도 있겠지만, 주변을 보면 그게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판매

물론 그럴 수야 있지만, 마음속 왠지 모를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주변에는 생각보다 고소득자가 참 많습니다. 

예전에 월 수령 500만 원이면 돈 잘 번다 말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은 월 1000만 원은 벌어야 "돈 잘 번다" 라는 소리 듣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기도 하고, 코로나 악재와, 여러 가지 경제 요건들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시점인데요. 그 와중에도 지금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돈이라는 재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SNS를 통해 접하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 정보의 바닷속에서 눈만 뜨면 접할 수 있는 SNS 노출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보면 부럽고, 보면 하고 싶고, 보면 갖고 싶은 게 현실입니다. 

동시에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많아 보이는지, 사실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기도 하지만 말이죠. 

대한민국의 SNS 문화의 현주소가 이렇습니다.

자랑과 과시욕에 따른 자기만족

사진을 예쁘게 찍지 못하거나, 좋은 곳, 좋은 것이 아니라면 SNS에 업로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기에 지극히 평범한 일상과 사진들을 SNS에서 볼때면 "오 이런 사진도 올리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런 환경에 있어도 자존감이 좋은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으나, 저도 지금까지 살아보면서 완전하게 자존감이 좋다고 보이는 지인들은 사실 손에 꼽을 만큼 몇 없어 보입니다. 

 

교육의 문제일까요? 과연 문화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그동안 많은 침략을 받아와 어려웠던 시기로부터 이어진 유전적인 반응일까요?

 

온라인 판매

온라인 판매를 쉽게 시작하는 이유

서론이 길었네요.

어쨌든 이런 시대에 살아가면서 이러한 부분은 누구나 생각하고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곧 소득 증가를 모두가 희망하고 있는거죠.

그렇기에 가장 적은 리스크로 시작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검색하게 되고 스마트스토어를 찾게되죠.

온라인 판매 입니다.

 

맞습니다. 이분야 사업을 시작하는데는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사업등록증을 만드는데 돈이 안 들죠. 통신판매업 영업신고증 몇 만 원 정도, 판매 방향에 따른 필요시 갖춰야 할 각종 영업 신고증들, 신고증을 받기 위해 이수해야 하는 온라인 교육비용, 다 해봐야 고작 10만 원선입니다. 

열정만 있다면 이 만한 신규 사업 분야는 없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에 시작했습니다.

신사임당 강의에서 나오듯 노출 확률 싸움이라는 부분에 이해가 되고 인정이 되어서 '내 시간을 쏟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감사하게도, 그리고 다행히도 현재 매출로 인한 월 수익이 어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구매대행부터 국내 위탁 판매, 쿠팡 대량등록, 스마트스토어 대량등록등 왠만한 위탁, 구매 대행관련된 방향은 모두 시도해봤습니다. 

하루에 잠을 4~5시간 정도 자면서 끈질기에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의 성과를 이루긴 했습니다.

온라인 판매

시간만 투자하면 될까?

그렇다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면 다 될까?

유튜브를 보면 이런 제목들 많죠. "월 천만 원 문제없다"라는 등의 제목과 썸네일. 내용을 들어보면 그럴듯합니다. 저도 그럴듯한 말들에 시작을 했고요. 사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불가능한 건 절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월 천만의 순익이 가능하기도 절대 쉽지 않습니다.

마치 이것과 같습니다.

사업을 잘하면 성공한다

당연히 가능성이 있죠. 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근데 가장 큰 문제인 건, 누구든 시작만 하면 다 할 수 있다라고 광고하는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팩트로 이야기해 보자면, 다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물론 틀린 명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쉽게 가능할것 같이 광고되는 멘트는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끈질긴 노력과 정신적, 시간적투자로 될 수 있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부업으로 이정도의 성과를 이루려면 더욱이 어렵습니다.

온라인 판매

온라인 판매로 성공 하려면?

온라인 셀러로서 제가 그동안 경험한 바에 따르면 월 천만원 정도의 순익을 이루려고 한다면 아래 항목들이 받쳐줘야 합니다.

 

-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서 언젠가 빛이 보이겠지라는 긍정 마인드로 수개월, 그 이상을 지속할 수 있는 마인드

- 수십 수백 개의 상품을 올렸을 때 어느 정도 스테디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마진이 적절한 상품을 만나는 운도 따라야 한다.

- 효자 상품을 경쟁 업체인 기존 점유 업체보다 경쟁력 있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타고난 감각이 있어야 한다. 

- 이 부분에 감각이 없다면 강의를 통해 배워야 하는데 강의 금액 높은 점. 그리고 그런 강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타이밍

- 강의를 듣고 내 걸로 적용하고 나만의 노하우로 만드는데 걸리는 경험적인 시간 투자와 그 과정의 노력

- 내 상품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을 때 안주하지 않고 원가 절감과 소싱처를 파고드는데 노력

- 그럼에도 영원하지 않은 주문량과 매출구조의 상황에서 멘탈을 잘 잡고 이어가는 노력

 

온라인 셀러를 하다 보면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가도 얼마 후면 "이건 어쩌지?"라는 생각을 반복하는 사이클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건 무슨 말이냐면, 내가 제조하고 내가 독점 유통하는 제품이 아니라면, 언제든 경쟁자가 치고 들어 올 수밖에 없는 구조의 시장이라는 겁니다.

나도 그저 소싱처의 하나일 뿐이니까요

 

온라인 판매

온라인판매 부터 이어지는 성장

제가 요즘 들어 가장 많은 생각이 드는 건, 이 쪽 일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왜 강의를 하고, 유튜브를 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됐습니다.

 

처음에는 월 순익 50만 원만 벌어보자 하던 게 100만 원이 되고 200만 원이 되고 300만 원이 되면, '아 이 정도면 되겠다~'라고 만족이 안 될 뿐더러, 이번달 300만 원의 순익이 발생하던 내 마켓의 상품들이 다음 달에는 소싱처에 따라, 혹은 경쟁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라 , 환율에 따라, 순익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매월 다릅니다. 스테디 하면 좋겠습니다만, 잘 팔리는 건 너도나도 다 알고 있고, 워낙 강의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배워와서 누구든 찾아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나도 소싱처 중 하나이고 새로 진입하는 셀러도 나와 같은 소싱처 중 하나입니다.

 

늦게 진입했어도 경쟁력만 갖춘다면 동일 선상 입니다

마진을 낮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거나, 광고비라는 투자적 역마진을 내면서 구매와 리뷰건수를 올려 상위 노출을 하는 등의 방법도 다양합니다. 그럼 그때그때마다 대처할 가이드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강의에 없습니다.

내가 하나하나 경험하면서 내가 만들어야 합니다. 

 

스마트스토어는 부업의 아이콘이기 때문에 여기에 몰두할 수가 없습니다. 100% 신경을 쏟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튜버들이 말하듯 나를 갈아 넣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보장이 안되니, 본업을 그만 둘 수도 없습니다. 당장 월 순익 1000만 원을 달성한들 영원하란 법이 없습니다. 왜냐고요? 내가 제조한 제품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온라인 셀러로 성공한 1기의 유명인들이 모두 강의와 유튜브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판매가 되는 방법과 노하우는 절대 거짓이 아닙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대로 실천하면 판매가 이루어지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수강한 수강생 중 일부는 큰 매출을 거두어 좋은 성장을 이루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강의자는 유튜브나 클래스101 같은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퍼스널 브랜딩이 됩니다.

 

온라인 셀러활동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건 확실한데, 안정적이진 않고, 지속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보다는 더 안정적인 강의 수익과 유튜브 수익으로 방향을 잡는 거죠. 인간은 누구나 안정적인걸 추구합니다. 결국 더 안정적이게 되고자 노력합니다. 저도 강의를 들을때 항상 듣던말이,

유튜브를 해서 퍼스널브랜딩해야한다
 

그렇게 해서 그 수익이 부동산 투자로 이어지고 가장 안정적인 수익인, 임대료로 이어지는게 가장 이상적인 테크트리 입니다. 

스마트스토어, 유튜버, 강의, 부동산 임대료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과 재산가치는 부동산일 테니까요.

아마도 온라인 셀러를 몇 년째하고 계신 분들은 비슷한 생각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런 쪽으로 마인드나 실행력이 폭발적인 분들은 충분히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마지막은 부동산의 종점까지 반드시 도달해야합니다.

하지만 실행력이나 사업적인 마인드가 적극적이지 않은 분들, 남편이 시켜서, 와이프가 시켜서 하시는 분들, 사업에 주체적이지 않은 분들은 어느 정도까지의 수익은 충분히 만들 수 있겠지만, 지속이 얼마나 될지, 순익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는 감히 길지도, 크지도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판매

수치적인 성공 확률

제 나름의 기준을 적어보면

<사업성이 적극적, 양질의 노력>

하루 3시간 투자 - 월 순익 50만 원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하루 6시간 이상 - 월 순익 200 + @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쇼핑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작은 순익을 위한 부업 마인드>

 하루 6시간 이상 투자하더라도 - 월 순익 보장 x

 

나름 이분야로 파고들 수 있는 감각이 있는 분들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나 다른 사업분야를 생각해 보시는 게 훨씬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온라인 셀러가 되는 강의도 방대하고 그 만큼 신규 진입하는 업체들도 많아서,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정말 치열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처음 보는 업체가 따라오기도 합니다. 

 

먼저는 본업을 접고 이 분야로 진출하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일단은 적극 말리고 싶습니다.

그런 열정과 결단력이 있다면, 부업으로 잠을 줄여 후회없을 양질의 노력을 충분히 투자해 보시고,  수개월간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셨을 때, 그리고 지금의 본업 소득 대비 더 큰 효용가치가 있다고 이성적인 계산이 되었을 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가장 효율 좋은 스타트?

그래도 나름 가장 확률이 좋은 건 쿠팡에 대량등록 하는 겁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같은 중국 쇼핑몰 상품을 복사 대량등록하는 게, 가장 효율면에서는 좋았습니다.

스마트스토어에서 내 효자 상품을 만들어 주력을 만들려면 정신적인 노력이 주된 에너지소비라면, 쿠팡에서 대량등록하는 것은 단순 노동적인 측면입니다. 그럼에도 매출은 발생하니까요. 판매가 되면 재미를 붙이게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중국 구매대행은 마진율이 높습니다. 그만큼 경쟁자도 많지만요. 

남들이 안 하는 제품 잘 찾는 노하우가 있어야겠죠.


결론

양질의 나를 갈아 넣을 수 있는 분들은 도전하셔도 됩니다. 정말 양질의 노력입니다. 대충은 의미없고 시간만 버립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어느 정도의 유의미한 흐름의 성장을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강의만 보고 그 뒤에 내 주체적인 창의와 디벨롭의 노력이 없는 시간 투자만 이어갈 것이라면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과 미래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