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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노출 꼭 해야되? 상위 노출과 매출관계(스마트스토어)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4. 2. 8. 17:48

왜 상위 노출 노래를 할까? 상위 노출과 매출(스마트스토어)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스마트스토어 및 온라인커머스 관련된 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

저는 현재 본업이 있고요. 21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부업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스마트스토어인데요.

유튜브 부업관련 콘텐츠를 보게 되면서 금전적 리스크가 없다는 판단에 구매대행과 위탁판매를 무작정 시작해 보게 되었습니다.

부업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와이프가 아이들 육아에 전담하기 위해 퇴직을 결정하면서부터였습니다. 대략 한 달에 100만 원 전후만 벌 수 있으면 시도해 볼 만하겠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죠.

스마트스토어

21년 10월말에 사업자를 내고 스마트스토어 관련 유튜브 영상은 아마도 유명한 건 다 봤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클래스 101 통해 온라인 수강도 한번 했습니다. 그렇게 상품을 올려보고 팔리고 하는 과정이 진행되면서 나름의 노하우나 문제점, 한계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느낀 부분 중 오늘은 상위 노출이 매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스마트스토어 관련 영상을 보면 "상위노출"에 대해 중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상위노출은 온라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위노출을 위한 SEO의 온라인 강의로 신사임당이 유명세를 타게 된것 처럼요.

SEO는 검색 최적화를 의미하는데요. 최근에는 네이버 쇼핑 내 제목 정책에 변화가 있어서, 예전 신사임당의 유튜브 '창업 다마고찌' 때와 같은 제목 짓기가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예전에 상품명 짓는 방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머그컵을 판다고 가정해 볼 때, 제목을 "머그컵"이라고만 하면 머그컵에 대한 검색 트래픽만 내 상품에 반영됩니다. 무슨얘기냐 하면 네이버 검색창에 머그컵이라고 검색한 사람에게만 내 상품이 노출된다는 거죠. 그럼 "유럽풍 머그컵" 이라고 제목을 지으면 어떻게 될까요? 머그컵이라고 검색한 사람과 유럽풍 머그컵이라고 검색한 사람 양쪽 모두에게 내 상품이 노출됩니다.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 SEO

당시 신사임당의 핵심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제목으로 넣을 수 있는 글자수에 최대한 많은 키워드를 넣는 것이었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키워드를 넣는 게 아니라, 네이버 쇼핑 인사이트, 트렌드등 키워드별 검색량을 조회해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해마다 월별, 계절별 검색량을 무료로 편하게 조회해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조회해서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추출해서 검색량이 많은 순서대로 제목을 짓는 겁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머그컵 관련된 키워드 중 검색량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아래와 같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노르딕> 엔틱> 모던> 인테리어> 감성> 유니크> 디자인> 명품스타일> 도트컵

위와 같이 나열하고 머그컵의 제목을 짓는 거죠. 

"노르딕 머그컵 엔틱 모던 인테리어 감성의 유니크한 디자인 명품스타일 도트컵"
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요. 검색량이 많은 순서대로 앞에 위치하게끔 상품명을 짓습니다. 

이렇게 하면 검색으로 유입될 키워드가 다양한데 더해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들이기 때문에 내 상품이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렇게 해서 네이버쇼핑상에 내 상품이 조금씩 노출되면서 점수를 쌓고 앞 페이지까지 오게 되는 원리입니다. 검색을 높이는 확률 싸움이죠.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1~2년 전부터는 제목을 최대한 간결하고 해당 상품의 주된 포인트, 혹은 브랜드, 그리고 형용사가 아닌 제품 정보만 기재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즉, 브랜드가 없는 제품이라면 애매할 수 있지만, 브랜드 제품을 경우에는 해당 제품의 이름과 모델명 혹은 대표 성분 그리고 크기나 용량 정도만 기재하는 게 SEO에 좋은 점수를 준다고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듣기로는 제목이 짧을수록 유리하다고 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건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SEO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봤는데요. 계속적으로 변화가 빠른 온라인세상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감각이 좋을수록 온라인 사업성이 좋아질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의 파워

그럼 SEO를 잘 맞춰서 내 상품이 상위노출된다고 했을 때, 그게 그렇게 대단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왜 온라인 셀러들이 상위노출을 노래하는지 이유를 얘기하겠습니다.

'코카콜라 355ml'를 네이버 쇼핑으로 구매한다고 해보겠습니다.

검색창에 위와 같이 기재하거나 혹은 뚱캔등 해당 상품을 표현하는 검색을 해볼 수 있겠죠. 저는 직관적인 명칭으로만 검색하는 편입니다.

자, 검색을 하고 나면 수십 수백 개 이상의 상품들이 순서대로 노출됩니다.

여러분은 몇 페이지까지 눌러보며 가격비교를 하시고 구매하세요?

아마도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온라인 셀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으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부분 그런 분들은 "나는 상품명 기재하고 최저가로 나열해서 구매해"라고 하십니다. 저도 물론 마찬가지인 그룹이고요.

근데 여기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스스로 달리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검색을 하고 상품들이 노출이 되었을 때, 해당 키워드 전체 판매량의 99%는 1페이지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상위 광고 3개를 제외하고 1~3등까지의 상품 내에서 90%의 판매량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9%는 1페이지 중하단부에서 가져가게 되는 거죠.

1%는 2페이지 이상부터 가져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키워드마다 100% 정확한 적용은 다를 수 있는데, 온라인 셀링 쪽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대부분 이와 비슷합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위노출된 제품을 구매한다'입니다.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저도 이 개념을 스스로 깨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저를 포함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늘 최저가를 찾아서 구매, 배송비와 무료배송 모두 꼼꼼히 확인하고 쿠폰이나 할인 정책까지 비교해서 최저의 가격으로 구매하는 사람.

그렇기에 온라인에 대해 잘 알고 검색이나 웹쇼핑에 머리가 빠른 사람.

그래서 온라인 사업이 나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결심.

하지만 내가 최저가가 아니면 누가 내 상품을 구매할까? 에 대한 고민에 빠짐.

결국 10원 단위 최저가로 진입해 보려고 시도하지만 마진이 안 나거나 역마진인 상황에 직면.

그러면서 스스로 합리화.

최저가가 아니면 경쟁이 안 돼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검색.

 

보통 이렇습니다. 온라인에 머리가 빠르고 스마트한 구매를 하는 소비자라면 위와 같은 현상에 직면할 겁니다. 아마 초보 셀러 대부분이 저런 상황을 직면했을 텐데요. 왜냐면 온라인 쪽으로 빠릿빠릿하지 않은 사람은 이쪽 사업을 시작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도 그렀고요. 

가장 중요한 건 가격도 물론이지만, 그전에 노출입니다. 상위노출.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 상품의 가치

그럼 내가 판매하는 상품이 상위노출되었다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걸까?

키워드의 검색량, 즉 대형키워드냐, 중형 키워드냐, 소형키워드냐에 따라 다르지만 중형 키워드 이상일 경우 보통 빅파워 이상은 충분히 갈 수 있을 만큼의 매출력을 가집니다. 

네이버 쇼핑 리스트에서 제품 우측에 보면 판매자명과 등급이 같이 보입니다.

빅파워 등급은 3개월간 4000만 원 이상의 매출입니다. 주문건수는 500건 이상인데,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출 4000만원 이상이면 보통 주문건수 500건은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노출에 대해 온 신경을 집중하는 거죠. 

심지어 내가 판매가 적고, 리뷰도 거의 없는데도 상위노출 된다면?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누적 구매수량과 리뷰수가 쌓인다면 훨씬 더 판매량에 도움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상위 페이지에서 잘 팔리던 상품이 혹시 뒤로 밀려서 2페이지로 간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재구매 고객을 제외하고는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온라인셀러 입장에서는 1페이지 몇 번째에 위치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이고, 계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체크를 하게 됩니다.

상위노출에 대한 노하우는 판매자마다의 나름의 방식이 있을텐데요. 이건 여기서 오픈할 수는 없습니다. 제 경쟁력이기도 하고요.

유튜브에서 상위노출에 대한 팁이나 블로그 통해 알려주는 팁은 사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두리뭉실한 큰 범주만 이야기합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겁니다. 그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선심쓸 이유가 없는거죠. 

이건 마켓을 운영하다보면 차차 노하우가 생겨나고 실력이 쌓아질 수 있습니다. 일단 부딪혀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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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노출시 가격 셋팅

그렇다면 상품 가격 세팅은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상위 노출만 되면 되나?

가격도 물론 중요합니다. 광고 상품을 제외한 1페이지 최상단에 내 상품이 노출되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나는 가격을 5만 원에 판매하고 내 상품 뒤에 있는 판매자는 같은 제품은 49000원에 판매한다고 했을 때, 어떨까요?

물론 저나, 이 글을 읽는 분들은 49000원 상품을 구매하겠죠. 하지만, 5만 원에 올린 내 상품에도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비싼데 왜 사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 번째로 보여서 다음꺼 안보고 그냥 클릭, 가격이 좀 높은건 아는데 첫번째 있다는 이유만으로 신뢰,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등 다양한 요건, 네이버 쇼핑 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에는 6개 상품만 우선 보여주기 때문에 광고 3개에 카탈로그 제품이 만약 2개 정도 있다면 내 거만 노출되고 뒤에 상품은 보이지 않기에, 여기서 클릭 결제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도 중요하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가 아니라면 가격보다는 상위노출에 더 힘을 실어야 합니다.

만약 아무리 해도 2번째 라면 가격이나마 경쟁력 있게 세팅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여하튼 최상단 첫 번째 노출된 상품이 갖고 있다면 이 능력은 대단합니다. 그럼 매출이 궁금하실 텐데요.

중형 키워드급의 상품을 최상단에 노출한다고 하면, 단 한 개의 주력 상품 검색량으로 인해 전환 매출은 년 억 단위가 넘어가는 정도가 나오고요. 마진율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9~13% 정도 된다고 했을 때, 월순익 150~300 사이는 나온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매출액에 놀랐지만 순마진은 생각보다 작죠.

그렇기 때문에 다음으로는 원가 절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원가 절감이나 소싱처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