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이렇게 계약했어요(옵션 구성 아주 맘에 드네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폴스타 4 이렇게 계약했어요(옵션 구성 아주 맘에 드네요)"라는 내용으로 제 계약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먼저는 폴스타4를 첫 공개 당시부터 많이 기다려왔던 터라 시승 전부터 일단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요.
신차로 계속 거진 2년마다 바꿔타는게 올바른 소비습관은 아닌 줄은 알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신분 있다면 댓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폴스타 4 옵션 선택
일단 결론 부터 보자면 위 이미지 속 차량이 제가 구성한 옵션의 완성본입니다.
그동안 검정검정 차량만 신차출고했던 터라 화이트톤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폴스타 4는 화이트가 좀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블랙을 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레이를 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터에 마그네슘이라는 컬러를 언뜻 보게 되어 결심하게 되었죠.
실제로 마그네슘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유튜브에서 이야기 하기로는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셰 차량에서 보이는 그레이틱한 페인트 컬러? 느낌이라고 합니다. 화이트에 그레이톤 페인트를 몇 방울 섞은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화이트는 피하려고 했던 저에게 아주 좋은 대안이 되었습니다.
싱글모터 vs 듀얼모터
이번 폴스타4가 한국에 출시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모든 트림이 롱레인지로 출시되었고, 가격이 다른 국가 대비 저렴하게 출시했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오토파일럿 옵션은 기본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기본으로 출고를 해도 충분한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차량을 출고 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효율이라 싱글모터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500만 원 차이면 듀얼모터를 가는 게 맞다고 많이들 얘기하시는데, 저는 출력을 느끼는 드라이빙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그리고 내연기관에서는 밟으면 달려나가는 4 행정 사이클의 원리로 인해 출력과 마력, 토크라는 부분이 차의 재미요소에 큰 역할을 담당했었는데요, 티브이 전원을 누르면 티브이가 켜지듯, 전기차는 밟으면 그냥 달리기에 사실상 제로백이라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을 만큼 달리기라는 성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불편할 사항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이라도 더 달릴 수 있는 효율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6690만원 시작이라는 가격은 정말 메리트 있네요.
폴스터 4 6가지 컬러
폴스타 4는 총 6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한데요. 스노와 골드컬러를 제외하고는 전부 추가 금액이 없습니다.
스노와 골드는 40만 원이 추가되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0만 원이 추가된다니까 괜히 화이트가 좋아 보이는 건 왜일까요.
6가지 컬러 모두 요즘 차량의 트렌디한 컬러중 가장 많이 팔리는 컬러로만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골드는 조금 레어 하긴 하지만요.
폴스터 4 인테리어 옵션 (시트)
다음은 인테리어인데요.
인테리어에서 엔트리 옵션을 선택하면 블랙 컬러의 마이크로테크 원단의 시트가 적용됩니다.
실제로 제가 폴스타 매장에 방문해서 해당 원단을 눈으로 보고 만져봤는데요. 약간 나일론? 느낌이 나는 재질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일론 보다야 하드 한 느낌이었지만, 처음 보는 듯한 시트 원단이라 조금은 마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제가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결정했던 시트 옵션은 테일러 니트 원단의 화이트 시트였는데요. 실제로 가서 샘플원단을 만져보니 "이거 오염되면 케어가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장 직원분도 그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나파를 많이 하시게 된다고..
그럼 500만 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일단 전시장에서는 나파를 선택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집으로 돌아오긴 했죠.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차를 만드는 사람들이 저런 원단으로 시트를 만들고 오염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지 않았을 리는 없겠다 싶어서 나름 인터넷에서 해외 정보와 후기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테일러 니트 시트로 출고한 오너들이 꽤나 많더군요.
그리고 테일러 니트 원단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면 센터 터널이나 도어트림 쪽도 화이트가 적용되는데, 나파 화이트를 선택하게 되면, 센터터널과 도어트림 쪽에는 블랙으로 적용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폴스타 4 테일러니트 vs 나파
결국 저는 테일러 니트 화이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차량 배정 전까지 해당 시트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다가 정 애매하다 싶으면 나파로 바꿀 계획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듯 좌측 이미지는 테일러니트 화이트 인테리어, 우측은 나파 화이트 인테리어입니다.
여러분 보시기에는 어떤 게 마음에 드시나요?
필수 업그레이드 옵션
다음은 업그레이드 옵션 선택인데요.
폴스타 4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플러스팩은 반드시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떤 옵션이 적용되냐고요?
요즘 HUD 없는 차가 어디 있습니까. 플러스팩을 해야 적용됩니다.
전동트렁크요? 플러스팩을 해야 적용됩니다.
그 외에도 필수로 있어야 할 옵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데요. 아래 이미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플러스팩 적용 옵션구성
아주 어마무시합니다.
추가금은 600만 원인데요. 안 할 이유가 없을만한 옵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옵션들을 적용해주고 600만원이 추가되는건, 아주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 헤드업디스플레이만 개별 옵션으로 적용해도 200만원은 훌쩍넘을테니까요. 특별히 2열의 리클라이닝 기능은 많이 생소한데요 이정도 체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옵션이라 좋습니다.
그리고 2열에 공조 컨트롤러가 없다면 상당히 밋밋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송풍구야 달려 나오겠다만, 볼보 특유의 고급진 디자인으로 적용된 컨트롤러가 2열에 달려있어야 고급미가 넘쳐날 테죠.
그리고 요즘 도어트림 쪽 엠비언트 라이트는 필수죠?
도어트림에 일루미네이트 데코가 적용되니 이 부분 또한 기본형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겠네요.
폴스타 4 휠선택
다음은 휠인데요.
저는 기본형 휠이 마음에 들지 않아 21인치 스포츠 모델을 추가금 200만 원 더 주고 선택했습니다.
물론 듀얼모터에 적용되는 22인치 퍼포먼스 휠이 예쁘긴 하지만, 그러려면 듀얼모터를 선택해야 하는 수밖에 없기에 싱글모터 중 선택가능한 휠은 보니 21인치 스포츠 휠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21인치 프로 휠보다 스포츠 휠이 좀 더 전기차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휠가지 선택을 하게 되면 옵션 선택은 마무리됩니다.
이제 결제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폴스타에 대해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결제입니다.
국내 수입딜러사에서는 카드 결제 시 한도가 있죠? 수입딜러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어디는 1500만 원까지, 어디는 1000만 원까지, 어디는 한도 이후에는 수수료 2,3 % 정도 고객 부담하면 가능하다는 등의 조건이 아주 다양합니다.
왜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는 카드 결제를 이런 식으로 하는지 의아합니다.
신용카드라는 게 결제의 수단으로 지정된 올바른 방식인데, 카드 결제 수수료가 있다는 있다는 이유로 결제를 거부한다는 게 맞는 건지 사실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여하튼 테슬라도 그래왔지만 폴스타도 마찬가지로 카드 결제에 대한 수수료를 전혀 고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액 카드로 결제해도 문제없다는 이야기죠.
요즘 대출로 잡히지 않아 DSR에 유리한 카드 할부 상품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용 중이고요.
그렇기에 폴스타를 구매할 때는 눈치 보지 않고, 밀땅하지 않고 카드결제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폴스타 4 결제방식
그런데 한 가지 더 칭찬하고 싶은 것은 폴스타 자체 파이낸스를 이요하는 할부인데요.
요즘 시중금리를 본다면 나쁘지 않은 금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수입차는 8%가 넘죠. 60개월 할부를 할 때 원금이 높다면 이자가 천만 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5.62도 낮은 금리는 아니지만, 다른 수입 브랜드의 자사 파이낸스 대비 나름 젠틀한 금리 수준을 책정한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모든 결제가 완료가 되면 예상 출고일정 안내가 되는데요.
저는 11~12월 정도 배정될 것으로 안내받았습니다.
그 사이에 옵션을 변경하게 된다면 순번이 밀리겠지만요.
bmw ix3가 현재 8000만 원이 넘어가는 시점에, 폴스타 4를 74,90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인증 주행거리가 WLTP 기준 600km가 넘으니까요.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며 내용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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