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전기차 화재 후 2년탄 BMW ix3 판매

청라 전기차 화재 후 2년탄 BMW ix3 판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청라 전기차 화재 후 ix3 판매한 이유'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먼저 BMW ix3 차량을 2년 넘게 운행해 왔는데요. 최근 2주 전 차량을 중고로 판매하였습니다.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에 대한 이슈가 상당한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청라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전기차를 판매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 갭투자를 위해 급히 계약금이 필요해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과 직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사실 차가 없이도 출퇴근하는데 무리가 없었고요. 

게다가 와이프 차량이 없었고 제 차를 운전하고 싶지는 않아 해서 아이들과 이동해야 할 스케줄이 있을 때에는 저와 시간 맞추는 것도 나름의 번거로움이 있어서 와이프가 아이들과 타기 좋은 조금 저렴한 차량으로 바꾸자 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투자를 하게 되면서 계약금에도 보탤 겸 좋은 타이밍이 된 것 같습니다.

 

여하튼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에 대한 이슈가 많은 시점에서 전기차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몇 가지 적어보려 합니다.

 

청라 전기차 화재 후 2년탄 BMW ix3 판매

 

첫째, 벤츠에서 출시된 전기차 중 파라시스(Farasis)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반드시 피하라.

EQE 300 트림을 제외하고는 EQE는 전부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네요. 

CATL 배터리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1위입니다. 실제 기술력에 대한 로열티를 일본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술의 원천은 일본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따라서, CATL이 탑재된 벤츠의 전기차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국산 아이오닉 5가 여러 화재가 발생 중인데, 거기에 적용된 배터리는 국산 SK에너지 배터리입니다. 따라서, CATL이 적용된 배터리가 더 안전하다고 개인적으로는 판단됩니다. 해외 수많은 전기차에 제조 업체에서도 상위 라인업에는 모두 CATL이 탑재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파라시스 배터리는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EQE 300 트림에는 23년식에 CATL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팩트적으로 본다면 파라시스 배터리가 적용된 다른 EQE 모델들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해서는 상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 국민이 손절하는 벤츠 전기차에서 EQE 모델 중 CATL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구입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중고차로 구매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가격으로 매입이 가능할 것에는 확실해 보이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구매까지 이루어지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청라 전기차 화재 후 2년탄 BMW ix3 판매

 

둘째, 벤츠 전기차 EQE 포함 파라시스가 탑재되지 않고 CATL이 탑재된 모델은 구매해도 될까?

사실관계로만 본다면 문제없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벤츠 모델마다의 배터리사를 보는 게 아니라, 벤츠 전기차라는 카테고리로, 그리고 전기차라는 카테고리로 해당 이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EQE 300 23년 현 CATL 배터리 모델을 구매한다면 여느 브랜드의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화재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게 맞다. 하지만, 그러면서 까지 EQE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게 이유이다. 

만약 EQE를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EQE 러버라면, 23년형 EQE 300 모델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게 아니라면,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를 구매하자, SK나 LG 배터리보다는 CATL이 화재 발생률이 적은 게 현재 수치이니, 가능하다면 CATL로 선택하면 좋다.

 

청라 전기차 화재 후 2년탄 BMW ix3 판매

 

셋째, 벤츠 외에 다른 브랜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어떨까?

전기차 구매를 계획 중이었다면, 너무나 좋은 타이밍입니다. 청라 이슈로 인해 신차, 중고 전기차 시장에 모두 하락된 가격이 반영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청라 화재 전인 7월에 헤이딜러 통해 ix3 견적을 내놓았을 당시보다 화재 이후 300만 원 정도가 급감하게 되었는데요. 그 시기마저도 놓쳐서 4550만 원에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운행거리야 300킬로 정도 차이 났을 텐데 말이죠. 

사실 이 상태로 내년 봄에 견적을 올리면 이 정도 가격은 받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 같이 투자를 위해 차량을 매도할 수밖에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어쨌든, 벤츠의 파라시스 배터리 외에 모든 전기차들은 이슈가 없는 게 팩트입니다. 파라시스가 화재 났다고 해서 CATL도 불이난건 아니란 말이죠. 즉, 이런 시기는 지나가게 마련이고, 언젠가는 대체될 에너지자원이고, 산업입니다. 

가장 저렴하다 싶을 요즘 시기에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저는 폴스타 4를 계약했습니다. 

생각보다 출고 일정이 빠르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올해 11~12월 정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체급, 상품성 대비 가격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어 계약했는데, 어떤 옵션으로 계약했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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