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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24년 차를 살때 디젤과 가솔린이 고민된다면?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4. 1. 25. 19:31

24년 차를 살 때 디젤과 가솔린이 고민된다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차를 구매할 때 많이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이죠.

디젤 vs 가솔린 과연 뭘 사야 할까?

디젤과 가솔린만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기차가 도래하는 시기죠. 그렇기에 고민의 늪에 다시 빠지게 됩니다.

왜 고민을 하게 되는지, 그럼 어떤 선택이 좋은 방향인지에 대해 공유하겠습니다.

디젤과 가솔린 차량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대

현재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자동차 시장입니다. 환경적인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100% 전기차 시대가 오겠죠. 아마 먼 훗날이겠습니다. 여하튼 오늘날까지만 해도 전기차 신차 등록의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이 가장 우선입니다.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전기차를 타는 사람은 몇 안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세계적으로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여 전기차를 육성하는 것이고요.

이처럼 전기차의 보급율이 확대되어 전기차의 비율이 내연기관을 넘어서게 된다면 내연기관의 중고차 감가는 어떻게 될까요?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죠. 그렇다고 전기차를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충전인프라도 불편하고.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gas vehicle vs EV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대는 앞으로 얼마나 갈까?

몇 년 전 전 세계적으로 각 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들 대부분이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때의 분위기가 임팩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전기차 구매율이 치솟기 시작했죠. 이제 신차를 살 거면 전기차를 사야 한다. 내연기관은 추후 중고가 방어도 안될 것이다.라는 생각에서였죠.

하지만 그 이후부터 차츰 위에 언급된 자동차산업의 방향에 대해 무리가 있음을 시사하게 됩니다. 완전히 변화하기에 그 기간이 너무 짧다는 거죠. 인프라 구축이 아직은 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게 지배적입니다.

물론 기술의 발전 속도도 무시 못할 수준으로 달려오고 있지만, 최근 전기차 보급이 많아지고 신차출고가 많이 질수록, 인프라는 늘고 있지만 보급대수 대비 인프라 비율은 더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운행에 불편함이 있기에 아직은 전기차를 사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전기차를 운행하는 오너의 입장으로 지금 신차를 구매한다면 내연기관을 선택해도 전혀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gas vehicle vs EV

내연기관을 선택해도 좋다 그럼 디젤 vs 가솔린?

내연기관을 선택해도 추구 중고가 방어에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시대입니다. 아직은 그렇습니다. 어떤 파격적인 기술력이 급격하게 세상을 덮고 정책을 퍼붓지 않는 이상, 이런 수순이라면 내연기관선택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런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디젤과 가솔린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되는데, 고민을 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렇습니다. 디젤을 좋아하는 사람은 연비와 효율 때문입니다. 가솔린을 좋아하는 사람은 연비에 큰 가치를 두지 않거나, 조용한 엔진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젤과 가솔린을 고민한다는 건 가솔린을 선호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고민구조입니다.

즉, 디젤을 타던 사람이 전기차로 넘어가려는 이 시대에 평소 추구하던 효율을 생각하자니 추후 디젤에 대한 감가가 있을 것 같고, 가솔린을 선택하자니 연비 효율을 포기해야 하는 고민이 되는 거죠.

기존 디젤 선호층에 대해 이런 고민이 되게 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환경 보호적인 이유로 차차 디젤차량을 생산중단하겠다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클린디젤이라고 하면서 판매하더니 말입니다.

하여튼 그런 이유에서 기존 디젤 선호층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 디젤을 선택하셔도 감가 방어에 전혀 큰 걱정을 두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차를 타면 보통 길게는 5년 정도를 보편적으로 잡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신차 교체 주기가 평균 2년이라고 합니다.)

디젤과 가솔린을 하나로 묶어 내연기관과 전기차 기준으로 생각을 하는 게 맞습니다. 

연료의 차이로 디젤차라고 해서 손해를 볼일은 없다는 거죠.

gas vehicle

현 시점에 내연기관 vs 전기차?

전기차를 운행하는 입장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내연기관을 선택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효율면에서는 100% 이득이 있는 게 확실합니다. (물론 차량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다릅니다. 이 부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충전인프라를 원하는 때에 거의 100%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오너, 생활과 운행 코스에 대해 변수가 없어 루틴이 고정되어 있는 오너라면 전기차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 내 인프라가 조금이라도 부족한 느낌이 있거나 인프라가 없는 주택 등, 즉 집밥이 어려운 분들께서는 무조건 내연기관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충전인프라가 나의 환경에 괜찮다고 하더라도 내연기관이 아직은 편합니다. 추후 전기차 가격이 많이 보편화될 즈음 보조금은 없어지더라도 충분한 인프라와 전기차들의 적절한 가격선이 자리를 잡는다면 지금 보조금을 받고 구매하는 것보다 절대 손해 보는 게 아니라는 거죠.

오히려 보조금을 받는 이유에 대해 잘 고민해 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

결정 장애가 온다면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도 좋은 대안에 될 수 있습니다. 단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무조건 효율이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디젤이 효율이 더 좋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효율에 우선을 두고 하이브리드를 찾는다면 도요타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것이 스마트한 선택입니다.

국산 브랜드를 비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현대기아에서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가격은 순수 내연기관보다 가격은 높지만 그 이상의 메리트 있는 효율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하이브리드로 선회한다면 손품을 많이 파는 것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