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할 필요가 있나?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할 필요가 있나?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 할 필요가 있나?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할 필요가 있나?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요즘 신차 출고시에 높은 선택률을 자랑하는 옵션인데요. 바로 파노라마 선루프입니다. 차종에 따라, 루프 디자인에 따라 문루프라고도합니다. 아마 독일 3사 수입 모델 대부분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옵션이 거의 적용되어 있는 채로 트림이 구성되어 수입되어, 유무 선택이 불가하지만,  국산 차량 구입 시에는 개별 선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인기가 있는 옵션중 하나이지만,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오너들에게는 의미가 없거나, 오히려 장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있을 때 장점과 필요 대상, 그리고 동승자에게 주는 개방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할 필요가 있나?

파노라마 선루프를 하면 좋은 점

도심 주행시 소음
옆차량으로 부터 프라이버시
주행시 풍절음
빠른 환기와 개방감

일단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먼저 외관적으로 볼 때 파노라마가 선루프 장착된 차량은 루프면이 블랙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파노라마 선루프가 없는 차량의 루프를 보면 도장 컬러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어 밋밋한 느낌을 줍니다. 블랙 차량의 경우에는 외관적으로 크게 차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외 도장컬러에는 뚜렷이 구분됩니다. 그로 인해 일부로 루프스킨을 시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심주행 시 창문을 내리면 시끄럽거나 옆차량에 실내가 오픈되는 게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선루프를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에서는 신호대기 중 멈춰있는 시간에 창문이 열려있으면 실내가 잘 보여 프라이버시에 침범이 있죠. 특히나 여성분의 경우에는 더욱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행 중 1열과 2열 창문을 오픈 시 풍절음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20~30km 이내의 속도라면 바람이 시원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옆사람과 대화가 안 될 정도의 풍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창문을 올리게 되죠. 게다가 정차 시 창문을 내리고 있다면 옆 차량의 엔진 소음, 버스라도 옆에 있다면 소음 부분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창문을 내리고자 하는 경우는 보통 환기의 목적이나 에어컨을 켜기 전의 계절, 히터를 켜기전의 계절에 바깥공기 유입 목적입니다. 이 시기에는 공기가 차지도, 뜨겁지도 않아 창문을 내리고 드라이브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창문을 내림과 동시에 앞서 이야기한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의 포기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선루프를 사용하면 많은 불편 요소가 해소됩니다. 시내 정차시 주변 차량의 시선에 대해서 보호가 되고, 주변차량의 소음이 창문을 통한 직접적인 전달이 아니라, 썬루프를 통해 굴절되어 소음이 전달 되기 때문에, 소음의 강도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행중 창문을 내린다면, 풍절음, 실내 물건들이 바람에 날리는 현상, 혹시 1열 프라이버시를 위해 2열만 내렸을 경우 해치백은 디자인의 차들은 공기역학상 퍽퍽퍽 하는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썬루프를 오픈한다면 훨씬 더 조용하죠. 물론 선루프도 70~80km 이상의 속력에서 오픈한다면 풍절음이 나름 큽니다. 이때는 틸팅을 사용 하면 아주 간단히 해결됩니다. 틸팅만으로도 환기나, 외부공기 유입에 효과적입니다. 더군다나 고속시에도 틸팅은 전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참 좋습니다.

고속시에는 공기 흐름도 빨라져 순환도 빨라 단시간 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 나는 에어컨만 켜는 사람이라 창문 열일이 없는데..?

저도 아이 둘을 태우고 다닐 때는 창문을 열일이 없습니다. 늘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데요. 그렇다고 선루프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적절한 용도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태운 상태에서는 완전 오픈은 사용하지 않고 틸팅을 주로 사용합니다. 

보통 고속주행 시에 사용하게 되는데요. 겨울철에 히터가 강해 덥다고 할 때 온도를 낮추면 온도가 내려가는데 시간이 걸리죠. 이때 틸팅을 해주면 금세 온도가 내려갑니다. 봄가을에는 외부 공기 유입으로 바깥공기도 마시고요.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이 심한 장소 주차 시 틸팅을 통해 어느 정도의 내부온도를 낮춰주기도 하고요. 사실이건 틴팅 등급만 괜찮으면 웬만해선 큰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고차 매도 시에도 옵션 유무에 따라 좀 더 나은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 할 필요가 있나?

2열을 위해서 파노라마 선루프를 해야하는건가?

저는 사실 늘 운전하는 입장에서 파노라마 선루프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 용도가 확실한데요. 그렇기에 운전자인 저에게 있어서 어쩌면 중요한 옵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좋아하는건 2열에 탑승하는 아이들입니다. 파노라마 썬루프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분명한데요. 있는것 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 가림막만 제거시 썬루프를 통해 하늘이 보이고 주변이 보이는 개방감이 아이들에게 큰 역할이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도심 주행시에는 아이들과 함께 빌딩 숲을 보기도 하고 위쪽에 있는 광고나 조형물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시선을 맞출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패밀리카라면 반드시 파노라마 옵션을 선택

아이들을 차에 태웠을때 영상만 시청하게끔하면야 걱정할게 전혀 없겠지만, 저의 육아방침으로 차내에서는 영상시청을 해주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말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 놀이에 활용되기에 좋은 옵션입니다. 게다가 좋은 날씨에는 개방을 통해 햇빛을 보는것 만으로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능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2열에서 독서를 할때에도 독서등을 통해 보는것 보다 자연광으로 읽을 수 있는게 좋구요. 그럼 1열에 앉은 사람이게는 개방감에 대한 효과가 없을까요? 있습니다. 사람눈이 전방을 보고 있다고 해도 좌우로 180도, 위아래로는 120도의 각도가 시야내에 인식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썬루프의 열림과 닫힘이 운전자나 조수석의 개방감에도 영향을 줍니다. 

 

창문을 열지 않는 사람도 선루프 옵션을 선택 하는게 좋을까..?

파노라마 썬루프 옵션이 없는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선루프의 활용의 편리함을 모르기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HUD도 마찬가지죠. 모든 옵션이 그렇습니다. 요즘 많이 발전한 자동차 옵션들 속에서 대부분은 기술적인 편의 옵션이 많은 영역을 차지한다면, 파노라마 선루프는 실내의 쾌적과 공간감, 개방감으로 인해 차내 탑승 시 심리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반자율주행도 빼놓을 수 없는 옵션이지만, 반자율 주행과 개방감을 더한 실내라면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를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내 차에 달려있다고 하면, 사용하게 되는게 인간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적인 우선순위의 옵션은 아니기에 본인의 기호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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