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의 리뷰와 분석

전기차 라이프 (Ev vehicle life)

bmw ix3 약 5개월 운행해보니 하...

글쓰는게 유일한 힐링 2022. 11. 2. 19:51

안녕하세요.

어느덧 ix3 출고 한지 만 5개월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전기차 출고로 반신반의했던 마음을 뒤로한 채 큰 만족감으로 ix3를 타고 있는데요.

5개월이 된 현시점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솔직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24년 3월기준 20개월 운행 후기는 아래 링크를 클릭

BMW ix3 20개월 운행 후기 

 

BMW ix3 MSP 20개월 운행 후기

BMW ix3 MSP 20개월 운행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BMW ix3 운행 후기를 오랜만에 남겨볼까 합니다. 어느덧 신차를 출고한 지 20개월 이상 운행했습니다. 첫 전기차라서 구매당시 여러가지 생각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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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idrve apple carplay

1. 승차감과 정숙함으로 인한 감동은 여전하다.

여전히 조용하고 여전히 부드럽습니다. 배터리가 하부에 있어 차량의 밸런스 중심이 낮고, 차체 중량도 2톤이 되기 때문에 묵직하고 부드러움은 어쩔 수 없는 감동입니다.

승차감은 정말 보장합니다.

전기모터로 인한 정숙함도 뭐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디젤 모델만 타 와서 엔진오일 교체할 즈음 느껴지는 덜덜거림과 소음이 아득히 먼 옛날같이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2. 일상 생활에서의 충전 스트레스는 사실상 느끼지 못한다.

아파트 내에 집밥이 있고, 충전기가 여러 개라 배터리 잔량이 30~40% 정도일 때 충전하곤 합니다. 오늘 퇴근하고 왔는데 혹여나 자리가 없다면, 내일 하고, 내일도 자리가 없다면 모레 충전하는 루틴입니다.

40% 언더로 내려왔을때 슬슬 충전 생각을 하고 퇴근합니다.

다만, 어디 여행을 가기전에는 하루 전, 혹은 이틀 전에 완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 일정이 있을 시에는 이 정도도 나름의 스트레스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

 

3. 잡소리, 잡음

거친 노면을 달릴때 조수석 대시보드 쪽에서 아주 잔잔한 소음이 들려오는데, 이는 x3의 고질적 문제라고 합니다. 

사실 생각안하고 있으면 소음이 나는 줄도 모르겠는데, 저는 잡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들리네요ㅎ

그 외에는 잡소리가 들리는 부위는 아직 없습니다.

 

4. 스마트폰 연동 'My BMW' 앱 활용이 너무나 좋습니다.

원격 시동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상태를 다양하게 보여주니 차량 관리에도 편리합니다.

사실 시동이라는 표현보다는 운전자를 맞이할 준비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5. 반자율주행 퀄리티

사실 반자율 주행 레벨은 수준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운행시 피로감이 1/10 정도로 감소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반자율로 운행 시 속도도 세팅되니, 과속 단속 카메라에서의 감속에 대한 발컨 스트레스, 앞 뒤 차량에 대한 추월 스트레스 없이 2,3차선으로 정속 주행하기 때문에 참 좋습니다.

단, 반자율 주행으로 인해 다른 쪽으로 정신이 팔려서 나가야 할 출구를 놓칠 때가 종종 있으니, 반드시 운전에 집중하기는 해야겠습니다.

 

6. 고속도로 톨비 및 공영주차장 50% 감면

여행 중에 꾀나 쏠쏠합니다. 앞 차량의 톨비를 보고 진입하면서 내 톨비를 보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게다가 충전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거저 왔다는 느낌을 받기 일쑤입니다.

사실 전기차를 바꾸고 나서는 가족들과 여기저기 다니는 것에 대해 부담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이동 간에 기름값도 계산해보고 나름 경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7. 주변에서 볼 때 비싼 차로 인식을 한다.

일반적으로 내연기관보다는 전기차라 비싼 가격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인지, 주변에서 제 차를 보면, 비싼 차라는 인식을 갖고 대화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ix3는 제가 구매할 당시, x3 20d msp 보다 저렴했는데 말이죠.

물론 지금은 ix3 가격 상승이 있는 데다가 지역 보조금에 따라 조금 더 비싸거나 비슷합니다.

어쨌든 7천만 원짜리의 자동차를 8~9000천만 원 정도의 값어치로 인식한다는 건 오너 입장에서 기분 좋은 일이겠죠.

 

bmw ix3 2열 둘째딸래미

8. 인테리어의 살짝 아쉬움.

사실 지금으로서도 충분합니다만, id7이 나와있는 시점이라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보면 살짝 부럽긴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도 충분하긴 합니다. 센터 모니터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다면 많이 아쉬웠을 수 있겠지만, 지금 사이즈도 상당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나중에 기어봉을 크리스털 기어봉으로 바꿔주는 등의 소소한 튜닝만 한다면 새 기분으로 오래 탈 수 있을 것 같네요.

 

9. 트렁크 킥 모션 센서 위치

예전에 타던 BMW가 모두 승용차여서 그랬는지, 이번 ix3 에서는 킥 모션 인식이 참 안된다 생각하며 1~2달 정도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하루는 작정하고 센서 위치 파악에 몰두했더니, 정확한 위치를 찾았네요.

깊이 차지 않고 트렁크 범퍼 바로 앞쪽 하단을 차니 오류가 0%입니다. 그동안 깊이 차보고, 옆도 차보고 발 넣고 옆으로 밀이 보고 별짓을 다 해봤는데 말이죠.

 하여튼 트렁크 킥 모션 잘 안되시는 분들 댓글 주시면 사진과 동영상 찍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0.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틴팅은 필수

사실 그동안 선루프는 틴팅을 하지 않았는데요. 햇볕이 강하면 내부 커버를 닫으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습니다. 한데, 이번에 딜러 추천으로 처음 선루프 틴팅 작업을 했습니다.

했더니, 이건 기대 이상의 효과네요. 햇볕이 아무리 강해도 커버를 열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커버를 닫으면 더 좋죠.

한데 개방감 vs 불편함으로 인해 늘 선루프 커버를 닫고 지내왔던 저인데, 요즘은 늘 사시사철 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차에서 잘 때만 닫고요.

 

11. SUV인데 X드라이브 적용이 안된 후륜

이거 참 아쉽습니다.

후륜 적용.. 세단도 아니고 suv인데 후륜 적용이라 겨울철 윈터 타이어가 꼭 필요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윈터 타이어를 장착해보질 않았습니다. 윈터 타이어의 안전성이나 필요성을 모르는 건 아닌데, 집에서 회사가 5킬로 미만이라 눈이 많이 오면 차를 안 가지고 나 가거든요. 근데 중요한 건 그동안은 세단이어서 그나마 그러려니 했지만, 이번엔 suv라 바꾸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귀찮..

한 번의 사고를 피하면 타이어값을 뽑으니, 좋게 생각해야죠.

그럼에도 귀찮고 피곤한 건 사실입니다.

한데, 아직은 바꾸지 않았고, 주문도 안 한 상태입니다. 구할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12. 카플레이(카카오 네비 안전운전 모드)와 자연스럽게 연동

예전 bmw에서 카카오 네비 안전주행모드를 하려면, 폰으로 켜놨어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F바디라 그랬을 수 있죠..

한데, 이건 차에 타면 자동으로 안전운행 모드로 카메라 위치 등 도로 상황을 안내해줍니다.

대신 BMW 순정 내비는 음소거를 꼭 해야 합니다 ㅎ 안 그러면 서로 안내하려고 쟁탈전을 벌이죠.

여하튼, 벤츠에서는 유선 카플레이만 지원하는데, BMW는 무선이라 이점이 참 편리합니다.

벤츠는 왜 무선을 지원하지 않을까요..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봤는데, 더 생각나는 대로 추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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