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고 싶은데 충전소, 충전시간, 주행가능거리가 불안하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전기차 사고 싶은데 충전소, 충전시간, 주행가능거리가 불안하다?"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전기차 할인이 좋아 구매 적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차를 그간 운행해 오던 오너들이야 걱정 없이 할인받고 구매하는 좋은 시기이겠지만, 새롭게 전기차에 입문하려는 사람들도 나름 저렴한 가격대에 진입해 볼까? 충분히 고민이 될만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랬듯 전기차를 처음 입문하기 전에 많이 망설이게 되죠.
가장 큰 이유는 주행가능거리로 인한 충전 불안일 텐데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장거리 여행을 갔을 때 급하게 충전이 어렵다면 난감한 상황이 될 것 같은 상황을 상상해 봤을 겁니다.
혹은, 충전기 앞에 차량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몇 시간 대기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말이죠.
이해가 되고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걱정한다면, 전기차를 탈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새롭게 입문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되는 분들에게 전기차로 여행 시 제가 경험하고 있는 전기차 운행에 대해 공유하며 도움이 되어보고자 합니다.
1. 충전을 몇 번이나 해야 하나..?
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상 나오는 전기차들이 꽤나 많은데요. 어쩌면 400km 언더로 나오는 차량들이 적을 겁니다. 이 수치는 환경부 인증수치인데요. 수입차들에는 타이트한 수치로 인증되는데요. bmw ix3 기준으로 이야기해 보면, 환경부 인증은 344km입니다. 그런데 실주행거리는 400km 이상입니다. 전비운행을 잘하면 500km도 넘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쨌든 중요한 건 400km 이상의 실 주행가능거리만 나와준다면, 대한민국 내에서는 크게 불편한이 없습니다.
부산을 간다면요? 물론 한 번에도 갈 수 있는 거리지만, 도착해서 바로 충전을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있을 수도 있으니 불안하죠.
부산 가는 길에 어떤 휴게소에서든지 한 번만 급속 충전하면 됩니다. 급속충전 20~30분 정도면 다시 80%까지 충전됩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가던, 가락국수를 먹던 한 번은 쉴 테니, 다른 차량이 충전하고 있을까 봐 걱정된다고 하면, 한적한 휴게소로 들어가면 대부분 빈자기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목적지에서 1박 2일이나, 3박 4일을 할때, 현지에서 급속한번이면 충분히 다닐 수 있고, 올라오다 한번더 급속을 하거나, 혹은 숙소에서 완충하고 출발하면 집까지 돌아오니 보통 1박2일 부산이라고 했을 때 완충 한번, 급속 1번이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박 4일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급속 한번 정도 더 하면 충분하겠네요.
2. 코스 미리 체크
무작정 떠나는 여행보다는 큼직한 목적지마다 전기차 충전기 위치등을 미리 정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숙소, 카페, 워터파크, 박물관, 공영주차장등 가려고 하는 목적지나 주변에 충전 인프라가 좋은 장소를 미리 확인해 놓습니다.
속초 1박 2일 기준 : 완충 출발, 현지에서 급속 1번, 돌아올 때 급속 한번 총 2번이면 충분.(1번 급속으로도 가능)
부산 3박 4일 기준 : 완충 출발, 가는 길에 급속 한번, 현지에서 급속한번, 올라올때 급속한번 총 3번
이 정도 충전 횟수면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하는 길목과 관광지중 편하고 한적한 곳을 만나면 충전하면 됩니다.
이 두 가지만 생각하면 장거리 여행도 문제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경 쓰는 걸 싫어하는 타입인데요. 그래서 전기차를 탈 때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집밥 or 회사밥이 여유 있는 인프라 속에 살고 있다면, 스트레스받을 일은 예상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구매하려는 전기차 모델 완충 주행 가능거리가 500km 이상이라면 더더욱 스트레스받는 일이 적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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