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차 장기렌트, 리스 할인 좋은데 과연 이득일까?(feat. 폴스타 2)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요즘 전기차 장기렌트, 리스 할인 좋은데 과연 이득일까?(feat. 폴스타 2)"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로 국내 전기차 시장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전기차 프로모션이 여기저기 브랜드마다, 차종마다 좋은 조건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사이사이 광고를 통해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이 가격이 과연 메리트가 있는 금액인가?"에 대해 궁금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침체된 전기차 시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금융사마다의 좋은 프로모션들이 과연 신차 할부와 비교했을 때 이득이 되는 부분이 있을지 한번 예스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계산을 위한 참고 이미지로 해당 플랫폼 광고 아닙니다.)
할인이 높을 경우 이득
먼저 폴스타 2를 예로 들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저도 위 광고를 얼마 전 접하게 되었는데요. "폴스타 2 17% 최초 할인" 문구에 저도 모르게 클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궁금하니 들어가 봅니다.
현재 24년형 폴스타 2의 신차 구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5490만 원 시작입니다.
아마도 저 위에 6,279만 원이라고 기재된 것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베이스에 파일럿 팩과 플러스팩을 더한 금액인 것 같습니다.
최소 넣어야 할 옵션을 넣은 것이죠.
그렇게 6,279만 원을 4,651만 원으로 17% 할인한다는 것은 수치적으로 봤을 때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왜냐면 폴스타라는 브랜드 자체가 개별 할인이 없기 때문이죠.
BMW, 벤츠, 아우디 같은 독일 브랜드는 딜러사 + 딜러 할인등이 더해져 개인 할부 최종 구매가 vs 장기렌트, 리스 최종 구매가를 계산해 보는 것이 비교 방법인데, 폴스타는 딜러사나 딜러 할인 자체가 없는 브랜드이다 보니, 17% 할인 자체만으로도 일단은 메리트가 있습니다.
할인 외에 추가 혜택
그 외에 각종 혜택까지 주어지는데요.
구매 지원금 30만 원
-> 아마 30만 원을 매월 납입금액에서 자동 차감해서 청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소하지만 괜찮은 프로모션이네요.
전기차 충전카드 30만원
-> 30만 원이면 한 달 1000킬로 운행하는 차량 기준 7개월~10개월까지도 내 돈 안 들이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첫 사고 자기 부담금 30만 원
-> 이건 어차피 보험사에 따라 혜택이 다르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사고 시 없는 것보다는 소소한 위로가 되는 서비스네요.
10만 원 상당의 안전용품
-> 사고 시 활용 가능한 제품이기에 금융적으로 와닿는 혜택은 아니지만, 사고 발생 시 유용할 것 같습니다.
폴스타 2 최종 구매가격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한 폴스타 2 실제 구매 가격인데요.
6,279만 원에서 17% 할인된 4,651만 원을 리스로 이용할 때 이득이 되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계산 기준은 무선납 60개월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연간 주행거리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2만 킬로로 진행합니다.
좌측 화면에서는 60 개원 무선납기준 월 69만 원이지만, 연간 주행거리를 2만으로 선택할 시 15,000원가량 추가되네요.
<폴스타 2 리스시 지출되는 총 구매 가격 계산(보험료 제외)>
69만 원 x 60개월 = 4,140만 원
+ 잔존가치 1,667만 원
= 5,846만 원
해당 금액은 할인 없이 신차를 구매할 때 이 자 내는 비용을 계산하면 꽤나 저렴한 금액입니다.
왜냐면 현재 폴스타 2 공식적인 할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6,279만 원의 신차를 무선납으로 할부할 경우 이자율을 대략 4.5%로만 잡아도 이자가 1000만 원 정도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최종 구매가격은 7200이 넘게 되죠. 게다가 당장의 월납입도 120만 원이 넘어갑니다.
물론 위에 리스 상품을 모두 이용하고 잔존가치를 할부 전환할 경우 이자도 발생하겠지만, 그럼에도 6000만 원 초반이겠네요.
현금(할부), 리스, 렌트 중 가장 저렴한 구매방법은 단연 현금(할부)입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전기차 시장악화로 좋은 프로모션을 만난다면, 반드시 비교 계산을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월 69만 원으로 5년을 저렴하게 내차처럼 이용하고, 만기 시 인수하여 판매 혹은 이용을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만기시 할부로 다시 이용할 경우에는 다시 월납입이 발생하겠지만, 높은 할인율로 인해 5년간 저렴이 이용한 것으로 인해 충분히 상계되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5년 뒤 중고 가격이 잔존가치인 1,667만 원 이상의 가격을 충분히 예상하기 때문에 만기 시 인수 후 판매를 하는 것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할인된 가격 적용으로 5년간 69만 원으로 손해 없이 폴스타 2를 운행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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